[Diary] 고민거리 [Diary]

 

새벽 2시가 넘었음에도 잠들지 못하는 나.

익숙하지 않은 이불과 익숙하지 않은 바지를 입고.

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익숙하게 잠을 청해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.

낯선 천장이 날 내려다본다.

날 잠들지 못하게 하는 고민들.

지금 이 순간 날 잠들지 못하게 하는 고민들이 진정 고민할 가치가 있는 고민거리일까?

지구 반대편을 상상한다.

당장 오늘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도 있다.

마실 물조차 없는 곳도 있다.

그런 것에 비하면 내 고민은?

갑자기 내 고민이 하찮게 느껴진다.

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내려앉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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